|  | | ↑↑ 신랑·신부의 입장에 앞서 인도네시아 부부의 9살 아들 알렉시가 화동으로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k문화타임즈 = 김정원 기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일요일인 지난 16일 오후 1시 구미시 지산동에 소재한 재한캄보디아공동체 왓구미에서 제8회 외국인노동자 동거부부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  | | ↑↑ 스라랑카 부부 축하송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이번 행사는 외국인 노동자 부부들이 한국에서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도 공식적인 결혼을 하지 못해 헤어지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꿈을이루는사람들이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  | | ↑↑ 스리랑카 부부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섯 나라 출신 외국인 노동자 동거부부 5쌍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합동 결혼식은 꿈을이루는사람들 최종한 이사의 진행과 손홍섭 구미시의정회 회장이 주례를 맡았다.
|  | | ↑↑ 베트남 부부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손 회장은 주례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와 이해를 실천하며,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어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는 노트를 써가면서 행복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세상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  | | ↑↑ 인도네시아 부부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또한 부모님 역할을 맡은 정하영 전 구미시의회 의원과 김득이 여사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 사랑과 존중으로 한국에서 잘 살아가길 바란다.”며 신랑 신부의 인사를 받으며 한 사람씩 손을 잡는 등 친자식의 결혼처럼 축하해 주었다. |  | | ↑↑ 캄보디아 부부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신랑·신부의 입장에 앞서 인도네시아 부부의 9살 아들 알렉시가 화동으로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더 한 합동결혼식은 캄보디아 신랑 싱소펙과 스리랑카 신랑 마두산씨가 직접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  | | ↑↑ 캄보디아 부부 축하송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이번 합동결혼식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직지사, 사랑이야기(대표 정태영), 구미대학교 뷰티디자인과(교수 이수경), 구미개인택시 운전불자회, 마하붓다사 신도회(회장 강현자), 남익희(음향), 김석범(창작사진연구회) 등이 후원했다. 특히 사랑이야기는 2005년 제1회 합동결혼식부터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등 결혼용품을 지원했다. |  | | ↑↑ 테국 부부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진오 스님은 “고향을 두고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젊은 청춘 남녀는 한국의 큰 자산이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보물”이라며 “결혼식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웃으로 잘 살아가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는 구미개인택시운전불자회(회장 장덕수)에서 지원한 택시 5대에 분승해 직지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아주 특별하고 축복받은 일이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기쁨은 두 배로, 어려움은 반으로 나누며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는 덕담과 따뜻한 차담으로 축하해 주었다. |  | | ↑↑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신랑 신부들.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스리랑카 신랑 마두산과 신부 니랑가는 “한국에서 결혼식 옷을 입고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니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직지사에서 스님과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 풍경을 보니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  | | ↑↑ 직지사 장명 스님과 함께 [사진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상담을 시작으로 구미 외국인주민센터, 구미 외국인노동자 쉼터, 폭력피해이주여성 보호시설 죽향, 한부모가족 자립시설 달팽이모자원, 어르신 수요공양방, 청소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22년 5월 20일 재한외국인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