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언론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
신문언론

구미외국인주민센터, 캄보디아 설 ‘쫄츠남’ 기념행사 개최 백진호 기자 승인 2025.04.26 10:05 - 법보신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 꿈을이루는사람들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5-05-20 19:05

본문

법보신문

구미외국인주민센터, 캄보디아 설 ‘쫄츠남’ 기념행사 개최

  •  백진호 기자 
  •  승인 2025.04.26 10:05 
  •  호수 1775
 

4월 20일, 탁발의식‧전통 게임 등 진행

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가 4월 20일 경북 구미시 지산동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쫄츠남’ 기념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꿈을이루는사람들]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가 4월 20일 경북 구미시 지산동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쫄츠남’ 기념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꿈을이루는사람들]

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가 4월 20일 경북 구미시 지산동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쫄츠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마하붓다사 주지 진오 스님을 비롯해 강현자 마하붓다사 신도회장, 보톰랑세이 재한 캄보디아 대사,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 김정도 구미시의원, 손홍섭 자문위원, 민명숙 여성정책과장, 김건희 외국인정책팀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쫄츠남’ 기념행사에서 캄보디아식 법문이 진행됐다. [꿈을이루는사람들]‘쫄츠남’ 기념행사에서 캄보디아식 법문이 진행됐다. [꿈을이루는사람들]
 ‘쫄츠남’ 기념행사 ‘쫄츠남’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꿈을이루는사람들]

행사는 캄보디아공동체 대표 포브 소페악 스님의 탁발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민속공연과 전통음식 시식, 레크리에이션, 캄보디아 전통게임 ‘짜우충’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도 이뤄졌다.

포브 소페악 스님은 “쫄츠남은 만나는 이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기원하는 명절”이라며 “타국에서 맞는 명절이지만, 이주민들이 바람이 이루어지고 한국에서 더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보톰랑세이 대사는 “캄보디아 전통문화를 한국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구미시에 감사드린다”며 “이주노동자들도 한국의 법규를 잘 지켜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쫄츠남은 ‘들어가다’를 뜻하는 ‘쫄’과 ‘해’를 의미하는 ‘츠남’의 합성어로, 태양과 캄보디아가 수직으로 놓이는 날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는 캄보디아의 대표 명절이다. 한국의 음력 설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